한국교수 일본배우 성폭행…日서 체포

  • 입력 2000년 7월 21일 23시 32분


한일 문화교류 추진차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중인 서울 모대학의 이모교수가 안내역을 맡았던 일본 여배우를 성폭행한 혐의로 20일 일본경찰에 체포됐다.

한국에서 공연될 예정인 일본 연극을 관람하러 일본을 방문한 이교수는 19일밤 일본 연극배우 및 관계자들과의 파티에 참석한 뒤 안내중이던 일본 여배우를 극장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교수는 피해자의 신고로 20일 새벽 긴급 체포됐다.으며 현재 도쿄 네리마(練馬)경찰서에 구금돼있다.

도쿄 주재 한국영사관측은 “일본 경찰로부터 체포사실을 통보받고 선처를 요청했으나 친고죄에 해당되기 때문에 당분간 더 조사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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