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性추행 사단장 전역 조치

  • 입력 2000년 6월 28일 19시 26분


육군은 28일 부하장교 부인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해임과 함께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충남 조치원소재 모 동원사단장 송모 준장(56·육사27기)을 전역시키기로 했다. 송준장은 이날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역지원서를 냈다. 한편 국방부는 28일 최근 잇단 군기강 해이사건과 관련해 “군내 무분별한 회식과 음주문화를 개선하고 부대행사시 가족을 동원하거나 강제적인 부부동반 모임을 금지하라”고 지시하고 “이를 어길 경우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유성기자>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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