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일 관광지-골프장 '북적'…서울대공원 7만명 몰려

  • 입력 2000년 4월 13일 19시 42분


선거일이자 휴일인 13일 경기도 내 유명 관광지와 골프장 등은 평소 주말보다 많은 가족단위 행락객과 골퍼들로 크게 붐볐다.

이날 용인 에버랜드에는 평소 휴일보다 2만여명이 많은 7만여명의 입장객이 찾아 꽃이 만개한 봄 정취를 만끽하며 휴일 한때를 즐겼다.

과천 서울대공원에도 7만여명이 입장, 평소 일요일의 4만여명보다 훨씬 많은 입장객 수를 보였으며 양평 용문산과 유명산에도 수천명의 등산객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또 경기 화성군 태안읍 남수원골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평소보다 100여명 많은 300여명의 골퍼들이 입장하는 등 많은 골프장들이 내장객들로 온종일 붐볐다.

그러나 중부 경부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외곽고속도로 등 도내 각 고속도로들은 평소 주말보다 적은 차량들이 몰려 대부분의 구간이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였다.

<정성희기자> 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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