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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2월 30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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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이날 “김대통령이 송년특별담화에서 가석방과 기소중지자 100만명 구제 방침을 밝힌 것은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가 아니라 행정조치였다”며 “내년 3·1절에는 일반 형사범 등에 대한 대규모 사면으로 화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당론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으로서는 가능한 한 사면범위를 넓히려 하며 앞으로 당 인권위원회에서 폭넓은 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대변인은 선거사범의 사면과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아들 현철(賢哲)씨의 복권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