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요금 年內 안올린다…지자체에도 협조요청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고속버스요금 시외버스요금 등 교통요금을 연내에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기로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는 시내버스요금과 택시요금의 인상억제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30일 건설교통부가 제시한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 인상안을 검토한 결과 인상요인을 승객에게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판단, 올해는 요금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1월 국제유가는 배럴당 15달러 수준으로 지금보다 낮았지만 당시 환율은 달러당 1700∼1800원 수준이었기 때문에 원화로 계산하면 경유나 LPG 값은 지금이 오히려 싼 상태”라고 말했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