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추석연휴 고속버스등 운행횟수 20% 늘리기로

  • 입력 1999년 9월 21일 03시 40분


대구시는 23일부터 26일까지를 추석귀성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열차 등의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20% 정도 늘리기로 했다.

시는 또 이 기간중 시내 주요 간선도로와 외곽도로 공원묘지 진입로 등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시와 각 구군 등에 교통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또 고속 및 시외버스 터미널에 심야승객 수송용버스를 배치해 오후 11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도착하는 귀성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특히 성묘객이 몰리는 24일부터 이틀간 공원묘지 방향 5개 노선(407, 427, 724, 730, 906번)의 시내버스(114대)를 묘지 입구까지 연장 운행토록 하고 부근 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한편 경북도도 추석 특별수송기간 중 대구시내 4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남북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의 운행횟수를 현행 하루평균 6141회에서 7980회로 30% 정도 늘리기로 했다.

또 각 지역별로 시내 및 농어촌 버스의 운행횟수를 10% 정도 늘리도록 하는 한편 지역에 따라 택시부제를 해제하거나 조정토록 했다.또 경산과 칠곡 청도 등 공원묘지 밀집지역의 성묘객 편의를 위해 23일부터 사흘 동안 대구 등지에서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묘지 입구까지 연장운행토록 했다.

도는 특히 귀성차량이 많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대구∼경주∼포항∼울진과 대구∼의성∼안동 등 2개 구간에 6개 우회도로를 지정,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대구〓이혜만·정용균기자〉ha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