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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8월 20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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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통계청에 따르면 7월중 실업자는 134만9000명으로 6월 대비 7000명 감소하는데 그쳤으며 실업률은 6.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지난 2월 8.6%를 정점으로 3∼6월 4개월동안 6%대까지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실업률 하락세가 멈춘 것은 공공근로사업 규모가 30만명대에서 20만명대로 축소되고 농림어업부문 활동이 위축된 때문으로 풀이됐다.
지난달 취업자수는 2055만8000명으로 6월에 비해 4만6000명(0.2%)이 감소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도 61.2%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가 떨어졌다.
부문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9만2000명, 농림어업부문에서 4만7000명이 감소했고 도소매·음식숙박업(5만6000명),제조업(2만2000명),건설업(1만2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고용구조 측면에서는 고용계약 1개월 미만인 일용근로자의 비중이 소폭 감소하고 1개월∼1년인 임시근로자 및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는 약간 늘어나거나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통계를 내면 7월중 실업자는 146만명에 실업률은 6.6%.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