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해 충북 보은, 복구자금 15억원 전용

  • 입력 1999년 8월 8일 18시 26분


지난해 수해를 입은 충북 보은 지역에 지원된 농경지 복구용 융자금 15억여원이 다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 보은군은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지난해 8월 지원된 농경지 복구 융자금 중 농민들이 부적절하게 사용한 융자금을 모두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다른 용도로 사용된 융자금을 이달말까지 전액 회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은〓성하운기자〉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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