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화물차량 1차로 못다닌다

9월부터는 중대형화물차의 1차로 주행이 다시 금지된다.

정부와 국민회의는 4월부터 승합 및 화물차의 1차로 주행 제한을 폐지한 결과 화물차 난폭운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9월까지는 도로교통법시행규칙을 재개정해 1.5t 이상 중대형 화물차의 1차로 주행을 제한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그러나 1.5t 미만 화물차와 승합차는 현행대로 승용차와 함께 모든 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회의 이상수(李相洙)제1정책조정위원장은 “물류비용 절감 및 규제완화 차원에서 지정차로제를 폐지한 것이 오히려 과속 난폭 운전을 조장하고 있다”며 “시행규칙 재개정 절차를 거쳐 9월부터는 개선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