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호체계 Y2K 발생 가능성』…정부, 8월까지 해결

  • 입력 1999년 5월 23일 19시 58분


정부는 전자교통신호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서울 대구 인천 과천 등 전국의 14개 교통신호체제에서 Y2K(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오류)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8월까지 교통신호분야의 Y2K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또 의료기기의 Y2K문제 해결을 위해 내달초까지 2백개 제조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의료기기의 Y2K문제 대처방안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각급 의료기관에 제공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국내 공급업체에 대해 의료기기 Y2K문제에 적극 대처토록 독려하는 한편 미국에서 수입한 의료기기 중 Y2K문제 현황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는 대상들에 대해서는 미국측에 현황파악을 의뢰하기로 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