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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5월 6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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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지침은 지연 학연을 감안한 인사나 부대운영을 막기 위해 연대장 이상 주요 지휘관은 연고지 위주로 임명하던 관행을 바꿔 출신지역이 아닌 곳에 보내고 인사 작전 정보 등 핵심보직을 특정지역 출신이 계속해서 맡지 못하도록 했다.
또 군부대에서 출신지역이나 학교별 모임을 금지하고 부대장이 지연이나 학연을 이유로 장병을 편애하거나 반대로 불이익을 주는 일을 막기 위해 신상 명세서의 본적과 출신고교 기록난을 없앨 방침이다.
훈련소의 경우 내무반 편성과 교관 및 조교 배치시 같은 지역 출신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신병의 부대생활을 돕는 후견인도 다른 지역 출신의 고참 병사가 맡도록 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