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배정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어온 상무 신도심 내 라인동산, 우미, 금호4차아파트 주민과 광주서부교육청은 8일 △저학년 학생은 신도심에 개교한 시범학교에 수용하고 △통학거리가 먼 고학년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운행하며 △등교를 거부한 학생을 출석처리키로 하는 등 3개항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라인동산 등 아파트주민 자녀 가운데 1∼3학년은 시범학교인 운천초등학교에, 4∼6학년은 아파트에서 3㎞정도 떨어진 유촌초등학교에 다니게 됐다.
한편 서부교육청은 2000년 9월까지 신도심에 초등학교를 신설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