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 더디다』78%…IMF 1년 1천명 설문

입력 1998-11-29 20:07수정 2009-09-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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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대다수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진행돼온 경제개혁의 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하면서 기업구조조정에 정부가 개입해야 하고 공정거래위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보실이 IMF체제 1년을 맞아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R&R)에 의뢰, 29일 발표한 1천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경제개혁 추진속도가 ‘더디다’고 평가했다. 또 81%가 기업구조조정에 정부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경제개혁의 전체적인 진행상황에 대해선 ‘부적절하게 진행된다’는 사람이 53.6%로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46.4%)보다 많았다. 부문별로는 대기업 개혁과 관련해 부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83.8%로 가장 많았고 정부와 공기업은 77.9%가, 노동계는 66.2%가 부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정거래위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0.7%가 찬성했다.

이밖에 내년 이맘때쯤 우리 경제상황에 대해 ‘변동이 없을 것’(45.8%)이라는 의견과 ‘좋아질 것’(44.0%)이라는 전망이 비슷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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