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정원 못채운 대학 「이월모집」 승인

  • 입력 1998년 10월 11일 19시 08분


교육부는 11일 98학년도 입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한 일부 대학이 99학년도 입시에서 그만큼 더 모집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월모집’이 승인된 대학은 교육대와 산업대를 포함해 전국 1백84개대 가운데 77.2%인 1백42개대로 모집인원은 7천9백80명이다.

대학별로는 초당산업대가 지난해 모집인원(2천1백20명)의 44%인 9백32명을 뽑지 못한 것을 비롯해 △서남대 6백83명 △동신대 3백56명 △가야대 3백30명 △한일장신대 3백16명 △경동대 2백98명 △탐라대 1백95명 △전북산업대 1백94명 등이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 입시에서 합격자들이 복수합격한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거나 지원자가 미달한 경우로 올해 배정받은 입학정원과 이번에 승인받은 이월모집 정원을 합해 신입생을 뽑을 수 있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