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고용평등」 유공자 ２６명 훈포장

노동부 한국노총 한국경총이 공동 주관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남녀 고용평등의 달’ 기념식이 8일 오전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근로자 기업인 여성계 인사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 노사단체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성차별 해고 방지와 여성근로자 능력개발 등 여성인력 활용을 높이는 데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남녀 고용평등에 대한 노사공동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또 김두환(金斗煥)한국화장품 대표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 등 남녀차별적 제도나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 유공자 26명이 훈포장을 받는다.

◇수상자 명단(12명)

▼국민훈장 석류장 △김두환

▼국민포장 △정영숙(鄭永淑·한국노총 여성국장)

▼대통령표창 △이우성(李愚誠·대한방직 전주공장 본부장) △최용순(崔龍順·농협중앙회 노조부위원장) △이정애(李貞愛·전국체신노조 국제국장) △백갑문(白甲文·태광산업 노조위원장)

▼국무총리표창 △김기복(金基福·광주기독병원장) △배동훈(裵東薰·부산수산업협동조합 상무) △한차점(韓且点·㈜대우 부산노조 총무부장) △박진순(朴鎭淳·삼성에버랜드 인사기획팀장) △황현숙(黃賢淑·서울여성노동자회 상담부장) △이광택(李光澤·국민대교수)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