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교육부에 따르면 결식우려학생은 초등학생 6만9천88명, 중고교생 4만3천7백60명으로 지난해 12월 2만7천여명에 비해 8개월새 약 3배가 늘었다.교육부는 이에 따라 3일 한국교총과 동아일보 SBS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모금한 10억4천여만원의 결식학생지원 성금을 포함한 22억4천7백만원을 추가 지원, 이들이 점심을 굶는 일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결식우려학생을 위해 총 2백31억여원을 배정했다.
교육부는 당초 올해 초중고교생 결식우려학생을 4만여명으로 예상했으나 실직가정의 증가 등으로 8월초 현재 이미 예상치의 2.8배에 달하는 등 결식우려학생의 증가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