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대청소 동참합시다』…부산시，대대적 정화활동

‘낙동강 대청소에 다 함께 동참 합시다.’

부산시는 낙동강을 살리기 위해 14일 시민과 공무원 잠수요원 환경단체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낙동강 하류지역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벌인다.

이번 행사는 정부수립 50주년을 맞아 쓰레기 등 각종 오염물질로 훼손되고 있는 산과 강 바다 등을 살리기 위해 환경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하는 ‘한반도 되살리기 전국민운동’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날 대청소는 △낙동강하구언∼사상구 엄궁동 농산물도매시장간 3㎞ △북구 금곡동 화정부락 앞 강변 4㎞ △강서구 잔디양묘장 앞 강변 1.5㎞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실시된다.

특히 선박 30여척과 잠수요원 2백여명이 동원돼 낙동강변의 부유 및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강바닥청소도 병행된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정화활동에 앞서 ‘각종 쓰레기로 신음하고 있는 산과 강 바다를 깨끗하게 가꾸고 지키는데 앞장 설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051―888―3624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