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사면복권과 가석방 대상자 7천여명을 14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특사 대상자에는 준법서약서를 제출한 1백3명의 공안사범을 비롯해 6·27지방선거까지의 선거사범 1천4백50여명, 한보사건과 12·12 및 5·18사건 등 중요사건 관련자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노해(41·본명 박기평) 백태웅(白泰雄·36)씨, 중부지역당 사건의 황인오(黃仁五) 인욱(仁郁)형제, 김낙중(金洛中)씨 등 공안사범들이 석방되고 권노갑(權魯甲)전의원 김우석(金佑錫)전장관, 장세동(張世東) 황영시(黃永時)씨 등이 사면 복권될 것으로 보인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