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19일 호남대 광산캠퍼스 매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를 수거, 검사한 결과 O―157:H7균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청은 수거된 햄버거의 빵 야채 마요네즈 고기 등의 재료중 어느 부분이 O―157:H7균에 오염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이 햄버거를 제조한 광주시 송원식품과 공급업체인 서울 중구 인현동 대도식품에 대해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
O―157:H7균은 복통 설사 대장출혈 등을 일으키고 증상이 심할 경우 목숨까지 앗아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명건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