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후보 『입시과외,집권땐 1년반동안 전면금지』

  • 입력 1997년 12월 12일 11시 30분


국민회의 金大中후보는 12일 『집권하면 국제통화기금(IMF) 치욕을 극복할 때까지 1년반동안 학원수강을 제외한 모든 입시과외를 전면 금지하고 임금동결에 맞춰 내년도 각급 학교 등록금을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민생경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사교육비 절감대책을 이같이 밝히고 또 중고교 통합,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위한 유아학교 설립,영아보육에 대한 국가지원등도 공약했다. 金후보는 이와함께 주요 신선식품에 대한 정부 관리책임제도로 이들 식품 물가를 3% 이내로 안정시키고, 공공부문 여성비율을 20∼30% 할당, 주부들의 취업기회를 넓히며,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해 고용상의 실질적인 남녀평등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金후보는 최근 외환위기와 관련한 국제신뢰도 문제에 대해 『오는 18일 대선에서 당선이 확정되면 당선자 또는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20일이라도 미국과 일본 방문에 나서 한국에 대한 국제신뢰도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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