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침입 집단性폭행 원생출신등 5명 붙잡아

  • 입력 1997년 9월 21일 20시 28분


보육원 원생출신 2명을 포함한 10,20대 5명이 야간에 보육원에 침입해 10대 여자원생 2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0시반경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모 보육원에 이서권(李書權·21·무직·동두천시 보산동)씨와 김모군(18) 등 5명이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침입, 보육사 이모씨(23)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8만원을 빼앗고 결박한 뒤 화장실에 가뒀다. 이씨 등은 2층방에서 잠자던 김모양(16) 등 2명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뒤 김모양(15)을 자신들이 타고온 승용차에 태우고 달아났다. 김군을 제외한 4명은 이날 오후2시를 전후해 모두 붙잡혔으며 김양은 이날 오후1시20분경 보육원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이씨는 경찰에서 『보육원에 있을 때 보육사가 수시로 구타해 보복하고 싶었는데다 용돈도 궁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동두천〓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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