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안성-단대 천안캠퍼스, 한총련 탈퇴 결의

  • 입력 1997년 7월 25일 20시 22분


중앙대 안성캠퍼스와 단국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가 25일 한총련을 탈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양대 교무위원회는 총학생회가 이달말까지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을 경우 학생회에 대한 모든 재정 행정적 지원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중앙대 안성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6월초 한총련출범식 기간에 발생한 폭력시위와 시민 李石(이석)씨 상해치사사건 등에 책임을 느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총학생회도 『한총련의 폭력적이고 반도덕적인 노선을 더 이상 따를 수 없다』며 한총련 탈퇴를 결의했다. 서총련 산하 서부총련 의장 鄭爀南(정혁남·23·홍익대 총학생회장) 경기대 총학생회장 吳珉圭(오민규·26·경영4년) 단국대 사대 학생회장 이민수씨(26·수학교육4년)도 이날 개인 자격으로 학교측에 각각 탈퇴서를 제출했다. 〈금동근·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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