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에 이어 京畿도 光明에서 또 다시 10만원짜리 위조수표가 발견됐다.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께 광명우체국에서 金모씨(43.여)가 공과금으로 낸 돈 가운데 이틀전인 지난달 28일 발견된것과 일련번호가 같은 10만원짜리 위조수표 1장이 끼여있었다.
우체국측은 『공과금을 수납하는 과정에서 조잡스런 수표 한장을 발견해 수표감별기로 확인한 결과 위조수표로 판명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 수표는 지난달 27일 20대 남자가 光明시 光明6동의 한 담배가게에서 담배를 사며 낸 것으로 28일 발견된 것과 같이 복사용지를 수표크기로 자른다음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만든 위조수표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 오후 5시께 光明7동 李모씨(42)의 담배가게에서 이날 신고된 것과 똑같은 10만원짜리 위조수표 1장이 발견됐었다.
경찰은 두 수표의 사용자가 1백75㎝ 정도의 키에 짧은 머리로 용모가 비슷한 점으로 미루어 동일인일 것으로 보고 수표 뒷면에 적힌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토대로 崔모씨(32.安山시 富谷동)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소재를 추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