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새벽 탈영한 京畿도 坡州시 육군 모부대 소속 李검구 이병(22)은 K2 소총외에 실탄과 수류탄 등을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군 조사결과 밝혀졌다.
군당국은 이날 『지난 14일 밤 11시께 부대 야간동계훈련장인 京畿도 高陽시 德耳동 야산 임시막사에서 부대원들과 함께 취침점호를 받은 李이병이 15일 새벽 K2소총을 가지고 탈영했으며 조사결과 K2 소총외에 실탄과 수류탄은 가져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李이병의 탈영사실을 확인한 군은 경찰의 협조를 얻어 인근 야산을 수색하는 한편 서울 등지로 연결되는 주요도로에 임시검문소를 설치,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으나 오전 10시 현재까지 李이병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