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寶철강 부도사태와 특혜대출 의혹과 관련, 법무부의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사람은 28일오전 현재 申光湜제일은행장과 金時衡산업은행총재 禹贊穆조흥은행장 張明善외환은행장을 비롯해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법무부는 한보철강 부도사태와 관련해 鄭泰守총회장일가 3명을 비롯한 한보그룹관계자와 전.현직 거래은행장 등 모두 29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시켰다"며 "앞으로 수사진전 상황에 따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洪太善한보철강사장과 鄭一基前한보철강사장 등 한보관계자 11명과 金산은총재, 申제일, 禹조흥, 張외환은행장과 朴기진前제일, 李鍾衍前조흥은행장 등 은행관계자 6명을 포함한 모두 17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또 재경원에서는 한보그룹의 鄭泰守총회장 鄭譜根회장 鄭澣根부회장 등 鄭총회장일가 3명과 李信永한보신용금고사장 李龍男(주)한보사장 李喆洙前제일은행장 李炯九前산은총재 金鍾國한보그룹前재정본부장 李玩洙한보건설자금담당상무 등 12명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