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鄭勝豪기자】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 위반차량을 단속하던 경찰관이 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25일 오후 숨졌다.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朴正楠(박정남·32)경장은 지난 24일 오후5시20분경 전북 완주군 이서면 반교리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과속 승합차에 대해 스티커를 발부한뒤 돌아서다 5t트럭(운전자 임형균·31)에 치였다.
박경장은 갓길에 멈췄던 승합차가 다시 주행선으로 들어가는 순간 뒤에서 달려오던 화물트럭이 이 승합차를 피하려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튕겨나온 파편이 머리에 맞아 쓰러진뒤 이 트럭에 치여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