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과 안기부법 개악철회와 민주수호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속 45개 종교 시민 사회단체 대표자 5백여명은 10일 정오 서울 중구 성공회대성당 회의실에서 전국사회단체 비상시국연석회의를 열고 현재 진행중인 노동계 파업을 지지하며 대정부투쟁에 공동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지금은 국민의 생존권과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는 비상시국』이라고 규정하고 『범국민서명운동 및 대선후보자를 포함한 신한국당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소환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련소속 노조원 1천8백여명도 오후2시 종묘공원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노동법개정안의 완전백지화와 김영삼정권 퇴진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련 병원노련 소속 노조원 4백여명도 오후2시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뒤 동화은행 앞에서 「노동법 개정무효화와 김영삼정권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일부노조원들은 청사 주변 도로에서 경적을 울리는 차량시위를 벌였다.
〈金靜洙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