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씨 23일께 상고할듯…이희성씨등 3명 이미 上告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7시 03분


12.12 5.18사건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7년이 선고된 李熺性 周永福피고인은 20일 담당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들의 상고로 이 사건 항소심 판결에 불복, 상고한 피고인은 李鶴捧 피고인을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었다. 한편 항소심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이 각각 선고된 全斗煥 盧泰愚피고인은 상고장 제출마감일인 오는 23일 오전 朴俊炳피고인을 제외한 나머지 피고인 10명과 함께 상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全씨 변호인단의 한 관계자는 『현재 변호인들은 피고인들과 접견을 통해 상고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오는 23일께 한꺼번에 상고장을 제출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주로 사실오인및 법리오해를 상고이유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全·盧씨 비자금사건의 경우엔 李源祚 피고인이 이미 상고했으며 항소심에서 징역 2년6월과 징역 4년이 각각 선고된 安賢泰 李賢雨피고인도 곧 상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측도 같은 날 12.12 5.18사건 관련 피고인 16명 전원에 대해 상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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