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직원 기업돈으로 外遊…관급공사 업체서 3億받아

입력 1996-11-28 08:22수정 2009-09-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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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鄭榕均기자】대구시 일부 간부와 직원들이 관급공사를 수주한 공사업체 등으로부터 여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대구시의회 孫炳潤(손병윤)의원은 27일 올들어 해외여행을 한 대구시 공무원 3백84명 가운데 간부와 직원 등 99명이 각종 업체나 단체 등으로부터 3억여원의 여행경비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손의원은 시 공무원들의 해외여행 경비를 부담한 업체는 LG전산 선경 한국중공업 대한항공 등 국내 재벌그룹 계열회사를 포함, 모두 45개 업체이며 이중에는 일본의 증권회사 등 외국업체들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각종 공사를 발주할 때 공무원들의 국외여비 부담이 계약조건에 포함돼 여행이 이뤄진 것이며 이는 대구시 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관례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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