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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배봉수/TV드라마서 부모에 반말 많아

    얼마 전 딸과 TV 드라마를 같이 시청했다. TV 드라마를 시청하다 보면 우려스러울 때가 있다. 우리 세대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나 어른에게 경어를 쓰도록 배워 왔다. 그런데 TV 드라마에 나오는 여자는 어른이건 아역 배우건 간에 가릴 것 없이 “그랬어 저랬어” 등 온통

    •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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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박재설/해외 가이드가 보석구입 강요

    작은딸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현지에서 가이드가 많은 여행객이 면세 보석가게에 들른다고 하면서 은근히 보석가게에 가자고 했다. 보석상은 카드 결제는 물론 돈이 없는 경우 귀국해서 갚는 방법 등으로 수천 달러짜리 비싼 보석을 팔고 있었다. 나는 당초

    • 20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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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권순도/은행창구 비밀번호 버튼 불결

    은행 창구에서 출금을 요청했더니 담당 여직원이 창구 데스크에 올려져 있는 단말기를 가리키며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하라고 했다. 단말기에 손을 갖다 대는 순간 차마 버튼을 누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숫자 버튼이 완전히 시커멓게 변해 있었기 때문이다. 청소 여부는 잘

    • 20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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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김미리/학생자원봉사 어설픈 관리

    며칠 전 중학교에 다니는 딸이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해서 주민센터에 연락을 했다. 직원이 “추운 날씨에 무슨 자원봉사를 하느냐”며 “폐휴대전화를 가져오면 2시간 자원봉사를 한 것으로 계산해준다”고 했다. 기가 막혔다. 국가 차원에서 보면 봉사일 수 있겠지만 2시간

    •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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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김성희/해외명품 구입이 자랑거린가

    얼마 전 송년회를 겸한 여고 동창회에 갔는데 적잖은 친구들이 소위 말하는 명품 가방과 시계, 목걸이로 치장하고 와서 은근히 과시했다. 소박하게 분수에 맞게 살다 보니 이런 자랑에 익숙하지 못해 슬쩍 불쾌해졌다. 이게 자격지심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기분이 나쁜

    •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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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장유세/성분표시 글자를 크게 썼으면

    샴푸 린스 등 각종 화장품 용기와 마실 수 있는 우유, 캔 등에는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사용설명서가 인쇄돼 붙어 있다. 젊은 사람들은 시력이 좋아 깨알 같은 설명서 글씨를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연로한 어르신 가운데는 한글을 깨치지 못한 분도 적지 않다. 그런 분들은 깨알 같은 작은 …

    •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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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남준희/결혼식 화환 이젠 안 보내야

    며칠 전 지인이 딸을 결혼시킨다며 날더러 아주 조심스럽게 “축의금 대신 화환을 보내줄 수 없느냐”고 부탁했다.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지인은 결혼식에 커다란 화환 하나 보이지 않으면 남들 보기에 약간 창피할 수도 있고 특히 내가 좀 잘 알려진 유명인사와 함께 일을 하기 때문에 그 유명…

    • 201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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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안대찬/다양한 대학장학금 활용을

    신문을 통해 안타까운 예비대학생의 사연을 자주 접한다. 열심히 공부하여 서울대에 합격했지만 기초생활수급자 형편이어서 등록금과 생활비 걱정에 빠져 있는 학생들의 사연이었다. 이들뿐 아니라 연간 등록금 1000만 원 시대에 사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은 대부분 심각한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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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이병삼/TV프로그램 자극적 내용 많아

    집에서 TV를 시청하다 자극적인 내용 때문에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있다.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내용을 지나치게 시청률을 의식해 방송하는 것 같다. 물론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나 사건을 찾아내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온 식구들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자극적이고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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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김영락/10원짜리 던지고 노는 아이들

    며칠 전 길을 걷고 있는데 초등학생 2명이 담벼락에 무언가를 던지며 놀고 있었다. 조그만 돌을 던지나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10원짜리 동전이었다. 아이들은 10원짜리 동전 몇 개를 던진 후 주울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가버렸다. 이웃아이에게 물으니 10원짜리 동전을

    • 201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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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박상배/4만 원 사은권 주고 제품값 수십만원 불러

    얼마 전 큰딸이 구두를 샀는데 상점에서 경품으로 사은행사 티켓을 보내주었다. 그러잖아도 가방을 사려고 했는데 사은행사 티켓이 생겨 흐뭇했다. 티켓은 4만 원권으로 ‘고급 브랜드’라는 안내문구가 있었다. 기쁜 마음에 티켓을 들고 대리점에 갔다. 그런데 가방값을 보는 순간 내가 초라해졌다…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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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심희수/해외서도 인정하는 대체의료, 우리도 허가를

    개인적으로 한방 치료가 몸에 잘 맞는 체질이다. 일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침구술과 자석요법 등 대체의료행위를 금지하는 현재의 법규는 합헌이라고 헌법재판소가 결정한 적이 있다. 물론 헌재의 판결이 중요하다. 다만 한의학적 치료를 중시하고 그동안 침술이나 무허가 한방 치료를 받았던 …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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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이미성/지하철 역무원이 유모차 이동 도와줬으면

    며칠 전 철산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유모차가 있어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려고 보니 공사 중이었다. 직원 호출로 도움을 받았는데 직원이 개찰구까지만 들어다주고는 휙 가버리는 게 아닌가. 너무 황당해서 “나머지 계단은 어떻게 하느냐”고 했더니 귀찮다는 듯이 “2001아울렛 쪽으로 가라. 그…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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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우도형/의대생 진로선택에 특정과목 쏠림 여전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밟는 수련의의 전공 진료과목 선택이 갈수록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의료계의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별다른 대책이 없어 아쉽기만 하다. 비교적 힘들지 않고 위험부담이 적은 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재활의학과에는 많은 지원자가 몰리지만 힘이…

    •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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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전순영/해병 지원자 늘어나 든든

    며칠 전 신문에 ‘연평도 이후 해병대에 더 몰리는 청년들’이란 기사를 읽으면서 콧등이 시큰해졌다. 그동안 우리 청년들의 정신자세가 해이해졌다거나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군대를 안 가려고 한다는 소식을 접해왔던 터라 더욱 반갑고 마음 든든했다. 큰아들도 몇 년 전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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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최은기/“이벤트 당첨됐다” 유혹해 상품권 구입 강요

    얼마 전 휴대전화로 낯선 전화가 걸려왔다. 모 쇼핑회사에서 연말을 맞아 휴대전화 이용고객 가운데 연말을 맞아 30명에게 콘도 할인권과 숙박권 등 사은품을 주는 행사를 하는데 내가 당첨됐다는 설명이었다. 그러고는 당첨자를 결정하기 전 상품권을 사야 하므로 이름과

    • 20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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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박동례/관인유치원 보내려 부모들이 밤새 줄서야 하나

    내년에 아들을 유치원에 보낼 예정이다. 집 근처에 한 달에 수십만 원을 내야 하는 사립 유치원은 몇 곳 있지만 가정 형편상 관인유치원에 보내기로 마음먹었다. 접수일 하루 전, 유치원에 전화를 걸었더니 담당 교사가 “지난해에도 학부모들이 밤샘을 해가며 기다렸다가

    • 201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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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박윤혜/공원서 술판 벌이는 사람들

    시내 공원에 딸들과 함께 놀러갔다. 피로를 풀려고 여기저기 발걸음을 옮겼는데 공원에서는 먹자판이 벌어지고 있었다. 건전하게 여가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술판을 벌이고 삼겹살을 구웠다. 술냄새와 고기냄새로 시내 공원은 어수선했다. 시내 공원에서는 고기라든가 술을 먹는 일이 금지…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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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박은태/배달음식 그릇 깨끗이 처리를

    요즘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식사를 배달시켜 먹는 일이 많다. 가끔 손님이 왔을 때도 배달시켜 먹는 것이 편리하다. 문제는 다 먹은 뒤 그릇 처리다. 그릇을 깨끗하게 해뒀다가 배달원이 찾으러 왔을 때 돌려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음식을 먹고 그릇을 그냥 밖에 내놓거…

    • 201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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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편지]노승규/아파트 복도는 비워놔야 안전

    얼마 전 아파트 복도에서 사고를 당할 뻔하였다. 밤늦게 귀가하면서 복도에 물건이 쌓여 있는 줄 모르고 지나가다 장독을 들이받아 다리를 다쳤다. 아파트 복도에는 자전거나 장독 등 어떤 물건도 둘 수 없다.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전에 상관없이

    • 201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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