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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위험해지다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위험해지다

    이세돌 9단이 바둑 랭킹에서 15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연속 1위’ 기록으로서는 두 번째다. 앞으로 10개월간 더 1위 자리를 지키면 자신이 세운 기록(24개월간 1위)을 깬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허영호 8단으로 지난달과 같다. 7전 전승한 …

    •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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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불길한 기운

    [바둑]제55회 국수전…불길한 기운

    오정아 초단은 고심 끝에 백 88을 두며 실마리를 풀어간다. 백 88로 참고 1도처럼 백 1로 막으면 흑 2로 호구치고 백 3에 흑 4로 끊으면 백이 곤란하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막상 백 5로 뻗고 싸우면 서로 어려운 싸움이다. 오 초단은 백 90으로 끼워 96까지 멋을 부렸다.…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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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성동격서(聲東擊西)

    [바둑]제55회 국수전…성동격서(聲東擊西)

    흑 67에 백 68이 무리수. 오정아 초단이 새내기다운 패기로 초반 패싸움에서 득을 본 여파일까. 이 부분을 너무 쉽게 처리해 화를 자초했다. 참고 1도처럼 백 1, 3으로 두어야 할 자리였다. 호각의 형세. 이렇게 되면 상변 백 진영과 하변 흑 진영이 마주 보며 대치하면서 어울린 긴…

    •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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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예리한 치중

    [바둑]제55회 국수전… 예리한 치중

    백홍석 8단은 흑 45부터 흑 51까지 서둘러 자세를 갖춘다. 변을 살리는 것보다 귀를 살리는 게 맞는 방향. 특히 흑 51은 귀에서 안정을 취하자는 수로 흑으로선 최선이다. 멀리 뛰기 위해서는 힘을 비축해 놓아야 한다. 세상사처럼 바둑도 마찬가지다. 오정아 초단은 백 52, 54를 …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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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초반의 패싸움

    [바둑]제55회 국수전…초반의 패싸움

    흑 23은 근거를 확보하는 큰 곳. 백 24는 절대. 이곳마저 흑이 두면 백이 견딜 수 없다. 백홍석 8단은 흑 25로 또 다른 큰 곳을 차지한다. 백 8단의 기풍은 ‘실리형 전투바둑’으로 실리에서 항상 앞서는 경우가 많다. 오정아 초단은 백 26으로 실리를 차지하면서 흑을 중앙으로 …

    •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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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새로운 시작

    [바둑]제55회 국수전… 새로운 시작

    최철한 9단이 국수에 오른 54기가 끝나고 이제 55기가 다시 시작됐다. 올해 최 국수에게 도전할 새로운 강자는 누가 될까. 현재 예선전이 한창 치러지고 있다. 국수전 예선 3회전에서 이변이 벌어졌다. 목진석 9단이 오정아 초단에게 패한 것이다. 박지은 9단이나 루이나이웨이 9단이 …

    • 201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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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4회 국수전…이창호가 부활할 날은

    [바둑]제54회 국수전…이창호가 부활할 날은

    이창호 9단은 이 바둑을 지면서 22년 만에 무관(無冠)이 됐다. 입단 3년 만인 1989년 KBS 바둑왕전에서 우승해 세계 최연소(만 13세)로 타이틀 보유자가 된 이래 처음으로 타이틀이 없다. 이제는 모든 것이 ‘전(前)’이 됐다. 1986년 만 11세 1개월 때 초단이 되면서 …

    • 201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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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4회 국수전…22년 만의 무관(無冠)

    [바둑]제54회 국수전…22년 만의 무관(無冠)

    흑 81은 백 대마를 위협해 약간의 이득을 취하려는 수. 백이 82로 손을 빼자 흑은 체면상 계속 공격한다. 흑 83을 선수하고 흑 85, 87로 두어 백 대마를 공격하는 데 희망을 건다. 최철한 9단이 백 88로 찌르자, 이창호 9단은 결단을 내린다. 흑 89로 백 대마를 잡으러 가…

    • 201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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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4회 국수전… 결정적 패착

    [바둑]제54회 국수전… 결정적 패착

    흑 71, 73은 이런 정도로 받는 게 보통이다. 백도 백 한 점을 당장 잇는 것은 모험이다. 백은 형세가 좋은데 굳이 무리할 필요는 없다. 최철한 9단은 백 74, 76으로 두텁게 두어 간다. 흑은 중앙을 돌볼 시간이 없다. 흑 77로 상변을 깨러 2선으로 미끄러진다. 적진을 깨기 …

    •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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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4회 국수전…중앙의 갈라침

    [바둑]제54회 국수전…중앙의 갈라침

    최철한 9단은 백 56으로 젖히는 수를 택했다. 붙여온 흑 돌을 바짝 조여 붙이겠다는 뜻이다. 이창호 9단이 흑 57로 되젖힌 게 준비된 맥점. 백 58로 참고 1도처럼 백 1, 3으로 흑 한 점을 잡는 것은 흑의 주문에 당한 꼴이다. 흑 6, 8로 두면 좌변 백은 2선으로 기어야 한…

    • 201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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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4회 국수전… 뒤바뀐 선후수 관계

    [바둑]제54회 국수전… 뒤바뀐 선후수 관계

    이창호 9단이 흑 37을 놓은 것을 보고 프로기사들이 깜짝 놀랐다. 흑의 다음 수로는 참고 1도의 흑 1로 두는 이 한 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흑 1에서 7까지 흑의 세력이 괜찮은 데다 선수를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9단은 백이 2부터 8까지 우변을 깨고 사는 것이 싫…

    • 201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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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4회 국수전…사전 공작

    [바둑]제54회 국수전…사전 공작

    이 대국이 두어진 뒤에 이 포석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쿵제 9단은 지금 장면에서 참고 1도처럼 흑 1로 중앙에서 씌우는 수를 두어 연승을 거두고 있다. 백 2는 흑 3으로 백의 다음 응수가 쉽지 않다. 쿵제는 지난달 초 제1회 초상부동산배 1차전에서 박영훈 9단을 상대로 이…

    • 2011-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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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4회 국수전…배수의 진

    [바둑]제54회 국수전…배수의 진

    동서고금을 통틀어 세계 바둑계에서 이창호 9단만큼 화려한 성적을 낸 기사는 없을 것이다. 그는 최소한 15년을 세계 1인자로 지내며 바둑계를 호령했다. 그런 그가 국수전에서 타이틀을 뺏기면 22년 만에 무관으로 전락하게 된다. 결승 5번기 가운데 이미 2패를 당해 마지막이 될 수도 있…

    • 201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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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4회 국수전… 천지 대패 두 번

    [바둑]제54회 국수전… 천지 대패 두 번

    최철한 9단과 이창호 9단은 초반 포석 단계에서 많은 연구가 있었던 듯하다. 최 9단이 흑으로 중국식 포석을 들고 나오자 이 9단은 이색적으로 양화점 굳히기 포석으로 대응했다. 이어 양측은 상대의 큰 모양을 방해했다. 이 9단은 우하귀가 커지자 그곳에 뛰어든 뒤 안에서 틀을 잡고 살려…

    • 201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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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4회 국수전…한 수 삐끗하는 바람에

    [바둑]제54회 국수전…한 수 삐끗하는 바람에

    이창호 9단은 백 82부터 백 88까지 외길 수순을 간다. 최철한 9단이 좌변 백집을 파호할 때부터 노린 것은 바로 흑 89다. 백 90이 불가피할 때 흑 91로 백 2점을 따낸다. 백은 92로 한 점을 따내 하변에서 다시 패가 발생했다. 그러나 흑은 93이라는 절대 팻감이 있다. 결…

    • 201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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