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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51, 53은 타개의 맥점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51, 53은 타개의 맥점

    보통 같으면 전보의 백 ○에 흑은 어떤 식으로 대응하는 게 맞다. 하지만 백홍석 8단은 지금 상황은 이곳을 받기보다는 좌하귀에서 흑이 움직여 사는 게 더 크다고 보았다. 그래서 흑 51로 일단 붙이고 백 52를 기다려 흑 53으로 끊어 갔다. 흔히 귀에서 이뤄지는 타개의 맥점. 강동윤…

    •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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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흑 27, 철저한 실리작전

    [바둑]제55회 국수전…흑 27, 철저한 실리작전

    백 26으로 걸쳐오자 백홍석 8단은 흑 27로 실리를 챙긴다. 흑으로서는 그 수까지 반상에 14번째 돌을 놓았지만 4선에 놓인 수는 딱 하나뿐이다. 철저한 실리작전을 펴고 있는 것이다. 강동윤 9단은 백은 28부터 34까지 하변에 모양을 만든다. 흑은 35로 즉각 침입했다. 그 침입은…

    •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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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백 세력, 흑 실리의 갈림

    [바둑]제55회 국수전…백 세력, 흑 실리의 갈림

    강동윤 9단(22)은 18세 때인 2007년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서 이창호 9단을 누르고 우승하고, 2009년엔 후지쓰배를 거머쥐면서 일약 차세대 대표로 떠올랐다. 현재 랭킹도 5위. 잘 무너지지 않는 바둑이라는 평. 백홍석 8단(25)은 정상권에 근접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결승까지…

    • 20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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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의 초반 실수가 결정타

    [바둑]제55회 국수전… 흑의 초반 실수가 결정타

    대개 어느 바둑이든 실착과 완착이 나온다. 누가 이를 잘 포착하느냐가 승부를 가른다. 이 바둑에서는 김동호 2단이 초반에 둔 실착 2개를, 박정환 9단이 잘 요리해 승리를 이끌어 냈다. 김 2단의 첫 번째 욕심은 흑 55. 이 수는 백이 밑에서 받아 달라는 뜻이다. 하지만 백은 56으…

    • 201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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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조한승, 원성진 대마잡고 불계승

    [바둑]조한승, 원성진 대마잡고 불계승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올해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 3번기에서 조한승 9단(26·사진)이 첫 승을 거뒀다. 조 9단은 6일 열린 제55기 국수전 도전자 결정전 1국에서 원성진 9단(26)을 상대로 173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조 9단은 초반부터 세력작전을 펼쳐 시종 우세를 보이…

    •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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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조훈현 ‘여류기사대항전’ 8연승서 멈췄다

    조훈현 9단(59)이 여류 기사들을 상대로 9연승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8연승에서 멈췄다. 조 9단은 6일 열린 제5회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제20국에서 권효진 5단(29)에게 백을 들고 185수 만에 불계패했다. 조 9단은 이날 초반 접전에서 실리를 챙겼으나 중반…

    •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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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박정환-원성진 ‘약진’… 톱10 중 8명 자리바꿈

    [바둑]박정환-원성진 ‘약진’… 톱10 중 8명 자리바꿈

    9월 한국바둑 랭킹이 요동쳤다. 랭킹 10위 안의 기사 중 이세돌 9단(1위)과 이창호 9단(8위)만 제자리를 지켰을 뿐 나머지 기사 8명의 순위가 모두 바뀌었다. 이세돌 9단이 19개월 동안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제24회 후지쓰 배에서 우승한 박정환 9단이 랭킹 2위로 뛰어올랐…

    •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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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천재도, 신산도… ‘천적’ 만나면 맥못춰

    [바둑]천재도, 신산도… ‘천적’ 만나면 맥못춰

    박정환 9단(18)과 김지석 7단(22)은 천재형 기사. 어려서부터 기재를 보여온 박정환은 17세 11개월로 국내 최연소로 9단을 따낸 차세대 대표주자. 김지석도 이창호에 이어 두 번째로 조훈현 9단의 내제자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천재소리를 듣던 기사. 박 9단과 김 7단은…

    •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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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백 144를 희생타로 끝내기

    [바둑]제55회 국수전…백 144를 희생타로 끝내기

    흑 141은 큰 곳이다. 이곳을 두지 않고서는 도무지 집을 따라갈 수 없다. 흑은 승부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백 144는 참고 1도처럼 흑 1로 받아달라는 주문이다. 백은 이어 2, 4를 선수하고 6으로 끊겠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흑 대마 11점이 위…

    • 201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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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133은 정수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133은 정수

    김동호 2단은 우변 접전이 끝나자 흑 115로 좌변부터 손질해 간다. 흑의 의도는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둬 달라는 것이다. 그러면 흑은 2로 깨끗하게 중앙을 막아 흑 6까지 승부가 미세해진다. 이것이 흑의 주문이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박정환 9단은 백 116으로 한 번 더 젖혀 …

    • 2011-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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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백 92는 기발한 착상이지만

    [바둑]제55회 국수전…백 92는 기발한 착상이지만

    박정환 9단은 하변에서 우변으로 이어지는 흑 세력의 빈틈을 찾아 삭감해야 할 때라고 느낀다. 박 9단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기발한 수를 선보인다. 흑 두 점 머리 위에 붙이는 백 92가 그것. 일종의 기대기 전술. 하지만 이 수는 참고 1도처럼 백 1로 두는 것이 보다 간명했다. 백 7…

    •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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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흑 75는 사실상 패착

    [바둑]제55회 국수전…흑 75는 사실상 패착

    흑 67은 언뜻 일감으로 떠오르는 수였으나 나약한 수. 참고 1도처럼 흑 1로 백진으로 돌진해야 했다. 백 2에 흑 3으로 나오면 막상 백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백은 68,70으로 두텁게 흑 한 점을 잡아둔다. 백이 편해졌다. 흑 75가 패착. 고약한 뒷맛을 없애기 위해 둔 수였지만…

    • 20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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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55는 과욕

    [바둑]제55회 국수전… 흑 55는 과욕

    흑 49는 수순착오. 참고 1도처럼 흑 1로 먼저 젖히는 것이 정확한 수순이다. 이후 흑 7까지 두는 것이 실전보다 좋았다. 이 패는 백에게 훨씬 더 큰 부담이기 때문이다. 실전에서는 백이 54로 내려서면서 깔끔하게 안정했다. 흑 55도 과욕이다. 백이 밑에서 받아줬으면 하는 게 흑의…

    • 201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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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흑 25, 27은 세력작전

    [바둑]제55회 국수전…흑 25, 27은 세력작전

    이창호 9단이 제13회 농심신라면배에 와일드카드로 선정돼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이로써 이 9단은 13회 연속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주최 측은 랭킹 1위 이세돌과 이창호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의 10차례 우승 중 8번을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해 이창호를 선택한 …

    • 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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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0, 주문을 거스르다

    [바둑]제55회 국수전… 백 10, 주문을 거스르다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 박정환 9단(18)이 최근 제24회 후지쓰배에서 우승하면서 본인은 세계대회 첫 타이틀을 따냈지만 한국으로서도 전기대회에서 중국에 빼앗겼던 트로피를 되찾게 됐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15회 우승하는 값진 기록을 갖게 됐다. 김동호 2단(20)은 이지현 2단과 더불어…

    • 201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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