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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자와 호랑이의 사냥 성공률[서광원의 자연과 삶]〈33〉

    사자와 호랑이의 사냥 성공률[서광원의 자연과 삶]〈33〉

    사람들이 묻곤 한다. 어떻게 자연에 대한 것들을 알게 되었느냐고. 그럴 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 리더십의 본질을 알려고 하다 보니 조직의 속성을 알아야겠다 싶었고, 그걸 알려다 보니 인간이 궁금해졌다. 조직은 인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인간에 대한 공부를 하다 보니 이번…

    •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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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엽수에서 배우는 ‘비움’의 지혜[서광원의 자연과 삶]〈32〉

    활엽수에서 배우는 ‘비움’의 지혜[서광원의 자연과 삶]〈32〉

    요즘 같은 겨울이면 산은 텅 빈다. 하늘을 보기 힘들 정도로 우거졌던 잎들은 간 곳 없고 찬 바람만 휑하다. 살아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나무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도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편이다. 자연은 원래 그런 것 같지만 원래 그런 건 없다. 텅 빈 겨울 산도 마찬가지…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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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어와 악어의 장수 비결[서광원의 자연과 삶]〈31〉

    상어와 악어의 장수 비결[서광원의 자연과 삶]〈31〉

    요즘 전 세계 아이들이 푹 빠져 있는 노래가 ‘아기 상어’다. 이 노래만 나오면 손뼉을 치며 따라 부른다. 아이들이 크면 진짜 상어도 좋아할까? 그러지 않을 것이다. 섬뜩한 이빨이 가득한 거대한 입을 쩍 벌리고 달려드는데 누가 좋아하겠는가? 커다란 입을 가진 악어도 마찬가지다. 다들 …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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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있는 것들에는 이유가 있다[서광원의 자연과 삶]〈30〉

    살아있는 것들에는 이유가 있다[서광원의 자연과 삶]〈30〉

    기린은 왜 목이 길까? 남들은 엄두도 못 내는 높은 곳의 잎을 따먹을 수 있게끔 목을 늘인 덕분이다. 목뼈가 많은 게 아니다. 7개로 우리와 같지만 그들만 아는 노력으로 세상에서 가장 긴 목을 만들었다. 이 정도는 모두가 아는 상식일 것이다. 그러면 토끼는 왜 앞다리보다 뒷다리가 훨씬…

    • 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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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슬픈 ‘가을 소리’의 정체[서광원의 자연과 삶]〈29〉

    구슬픈 ‘가을 소리’의 정체[서광원의 자연과 삶]〈29〉

    계절마다 그 계절이 내는 소리가 있다. 가을엔 가을의 소리가 있다. 갈대밭과 억새밭, 흩날리는 낙엽들이 내는 소리도 그렇지만 특히 여치나 메뚜기, 귀뚜라미 같은 풀벌레들이 내는 소리는 묘한 선율을 타고 가슴속을 파고든다. 이들의 소리는 갈수록 구슬퍼지는데 늦가을엔 애처로운 느낌까지 들…

    •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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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미와 꿀벌, 고밀도 사회의 위생수칙[서광원의 자연과 삶]〈28〉

    개미와 꿀벌, 고밀도 사회의 위생수칙[서광원의 자연과 삶]〈28〉

    꿀벌과 개미는 부지런하면서도 협력을 잘한다. 이들은 어떻게 이런 협력을 수천만 년 동안 해오고 있을까? 어떤 생명체에게도 대규모의 지속적 협력은 쉬운 일이 아닌데 말이다. 이들은 대체로 나무속이나 땅속에 산다. 외부 공격이나 날씨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장점과 단점…

    •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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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윈이 따개비를 연구한 속셈[서광원의 자연과 삶]〈27〉

    다윈이 따개비를 연구한 속셈[서광원의 자연과 삶]〈27〉

    바닷가 바위가 있는 곳이면 흔히 볼 수 있는 게 따개비다. 손톱만큼 작은데도 접착력 하나는 어찌나 강한지 발로 차도 떨어질 줄 모른다. 그래서 전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데, 흔한 것에 비해 별 쓸모가 없다. 몇몇 음식 맛을 내는 것 외에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따개비를 무려 8년이…

    •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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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히는 게 전략[서광원의 자연과 삶]〈26〉

    먹히는 게 전략[서광원의 자연과 삶]〈26〉

    살아 있는 것들을 잘 보면 뭔가 있다. 요즘 같은 가을에 주렁주렁 열리는 과일도 그렇다. 과일들은 대체로 빨갛거나 노랗다. 모양은 다들 제각각인데 왜 색깔은 비슷할까? 대부분의 열매는 여름까지 초록색을 띤다. 지나가는 동물들이 쉽게 발견하지 못하도록 푸른 잎 사이에 몸을 숨기는 것…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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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 목소리’ 대하는 법[서광원의 자연과 삶]〈25〉

    ‘큰 목소리’ 대하는 법[서광원의 자연과 삶]〈25〉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에 사는 비비원숭이들은 상당히 거칠다. 보통 몇십 마리에서 100여 마리까지 무리를 이루고 살다 보니 다툼도 잦다. 미국 스탠퍼드대 로버트 새폴스키 교수는 이들에 대한 관찰로 유명한데 한번은 당혹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집중 관찰 중이던 무리의 영향력 있던 많은 …

    •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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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수리 vs 마멋’ 누가 이길까[서광원의 자연과 삶]〈24〉

    ‘독수리 vs 마멋’ 누가 이길까[서광원의 자연과 삶]〈24〉

    중앙아시아 초원에는 큼지막한 설치류(다람쥣과) 마멋이 산다. 덩치가 토끼만 하니 독수리나 매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이 사냥꾼들은 마멋이 볼 수도 없는 저 하늘 어딘가에서 조용히 빠르게 날아와 벼락처럼 덮친다. 그렇다고 쉽기만 한 건 아니다. 빠르게 덮치려면 한 곳을 노려 날아들어야…

    •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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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산이 더 오래된 산이다[서광원의 자연과 삶]〈23〉

    낮은 산이 더 오래된 산이다[서광원의 자연과 삶]〈23〉

    가끔 바닷가 길을 걷는다. 하루 종일 걷고 또 걷다 보면 머리가 맑아진다. 그렇게 걷다 주워 온 돌이 몇 개 있다. 모양은 다르지만 다들 겉이 만질만질하다. 기분이 처지거나 심란할 때 이 돌들을 만지작거리면 묘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딱딱한 돌에서 느껴지는 말할 수 없이 부드러운 감촉이…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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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꽃이라고 작게 살지 않는다[서광원의 자연과 삶]〈22〉

    작은 꽃이라고 작게 살지 않는다[서광원의 자연과 삶]〈22〉

    건물 가득한 도시에서 야생화를 볼 수 있을까? 힘들 것이다. 하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삭막한 도심 한가운데가 아니면 저 혼자 자라 꽃을 피우는 야생화들을 길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사실이다. 다만, 정말이지 눈곱만 하기에 준비해야 할 게 있다. 작…

    •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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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라늄의 ‘두 얼굴’[서광원의 자연과 삶]<21>

    제라늄의 ‘두 얼굴’[서광원의 자연과 삶]<21>

    유럽의 거리를 걷다 보면 창가에 놓인 꽃들이 많은 걸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라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닐 텐데 참 많은 집들이 창가를 꽃으로 장식한다. 집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꽃병은 물론이고 벽에도 마른 꽃들이 걸려 있다. ‘역시 선진국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지만 사…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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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기할 줄 아는 능력[서광원의 자연과 삶]<20>

    포기할 줄 아는 능력[서광원의 자연과 삶]<20>

    치타는 속도에 관한 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네 발 달린 동물 중에서 가장 빠르다. 평균 시속이 100km쯤 되고 최대 시속은 120km를 넘나든다. 그래서 사자보다 훨씬 멀리서 스타트 하는데도 사냥 성공률은 더 높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뒷면이 있는 법, 이 빠른 속도를 오래 지…

    •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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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더기도 쓸 데가 있다[서광원의 자연과 삶]〈19〉

    구더기도 쓸 데가 있다[서광원의 자연과 삶]〈19〉

    모기는 나쁠까? 두말하면 잔소리다. 틈만 나면 ‘앵∼’ 하고 달려들어 피를 빨아먹는 녀석을 누가 좋아하겠는가. 무조건 완전 박멸, 모기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다들 손을 번쩍 들 것이다. 그런데 모기약을 만드는 회사도 그럴까. 모기에 물리는 건 싫어도 모기 없는 세상은 반가워…

    •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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