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루트 폭발 사망자 늘어 135명…“총피해액 최대 17조”
레바논 정부는 5일(현지시간) 수도 베이루트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현재까지 135명의 사망자를 낸 초대형 폭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질산암모늄 보관에 관여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가택연금을 명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폭발 부상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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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정부는 5일(현지시간) 수도 베이루트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현재까지 135명의 사망자를 낸 초대형 폭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질산암모늄 보관에 관여한 모든 사람들에 대한 가택연금을 명령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폭발 부상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임대차 3법’과 부동산 증세를 밀어붙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에는 전월세 전환율을 손보기로 했다. 현재 4%인 전월세 전환율을 2%대로 낮추고 강제 규정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5일 전월세 대책과 관련해 “임대인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꾸는 것도 최소화하는 방안…
▽프로야구 △잠실: 삼성-두산 △문학: 롯데 스트레일리-SK 김주한 △광주: LG 임찬규-KIA 브룩스 △고척: KT 쿠에바스-키움 한현희 △대전: NC 루친스키-한화 장시환(이상 18시 30분)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 등을 논의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첫 공식 대화가 무산됐다.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 파업이 잇달아 예고된 가운데, 정부는 불법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의협은 5일 오전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날 오후 …

강원 지역 등에서 최대 670mm의 폭우가 닷새째 이어지며 5일 오후 한탄천이 범람해 주민 78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한강 홍수를 조절하는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소양강댐을 포함한 한강 수계 14개 댐이 모두 방류했다. 경기 연천과 파주 등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강원 철원군에…
정부가 추진하는 ‘뉴딜 펀드’의 재원으로 퇴직연금을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당은 ‘투자 원금 및 연 3% 이상 수익률’을 보장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는 5일 서울 영등포구 KRX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뉴딜 펀드의 윤곽을 발표했다. 이…
중동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현지 시간)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0명이 숨지고 4000여 명이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레바논 당국은 사고 쪽에 무게를 뒀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공격”이라며 테러 가능성을 제기했다. BBC 등에 따르면 이날 …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뉴딜펀드’의 재원으로 퇴직연금을 활용하는 방안은 160조 원 규모의 투자 자금 중 일부를 민간에서 조달하기 위한 방편으로 풀이된다.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를 확보하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또 하나의 ‘관제 펀드’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히로시마와 비슷한 모습이다.” 자말 이타니 베이루트 시장은 4일(현지 시간) 발생한 참혹한 폭발 현장의 상황을 원자폭탄 피해에 비유했다. 폭발에 따른 열과 진동으로 반경 10km에 이르는 넓은 범위에 걸쳐 피해가 퍼졌다. 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주지사는 “이…

지난달 31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시행 이후 전세의 급격한 월세 전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5일 ‘전월세 전환율 인하’ 계획을 밝히는 등 정부 여당이 부랴부랴 후속 조치를 내놓았다. 이날 민주당 내 ‘부동산 태스크포스(TF)’는 당정청이 …

여당이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인 전월세전환율을 현행 4%에서 대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은 은행 금리 수준으로 전환율을 낮추면 상대적으로 월세 수익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은 한국감정원 집계 기준으로 4%다. 서울의…
정부가 4일 ‘공공참여형 고밀 재건축’과 공공재개발을 뼈대로 한 ‘8·4공급대책’을 내놓았지만 서울 인기 지역에 추가 공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민간재건축 규제도 완화하자고 건의했으나 최종 대책에 반영되지 않은 가운데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공공재건축에는 별 관심을 보이…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이 결국 미국 내 극장 개봉을 포기했다. 5일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디즈니는 뮬란을 다음 달 4일 자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한다. 당초 올 3월 개봉하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래서 국민들한테 신뢰를 줄 수 있겠나.” 5일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정부의 공공임대 공급 대책에 반발한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비판했다. 자신들의 지역구에 임대주택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부동산 님비’ 현상이 정책 불신을 키운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형 야외 음악축제가 잇따라 온라인 위주로 재편됐다. 17회를 맞은 경기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측은 올해 행사를 온라인 페스티벌로 전환해 연다고 5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방정부의 조정 방안에 따른 것이다. 당초 10월 9∼11일 자라섬 현장에 관객…

정부가 5일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또다시 선포한 건 주택 공급대책과 부동산 입법이 효과를 낼 때까지 시장을 최대한 압박해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내놓은 처방만으로 당장 ‘패닉 바잉’(불안 심리로 가격이 비싼데도 사들이는 현상)이 중단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만…

지난해 말 김성연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덴마크인 예술감독 야코브 파브리시우스의 손에 이끌려 국립민속박물관의 ‘미역과 콘부’ 전시를 봤다. 올해 비엔날레와 관련해 함께 회의하던 파브리시우스가 꼭 봐야 한다며 데려간 것이다. 미역과 콘부(다시마)는 한국과 일본의 바다 문화를 다룬 전시…

서정인(84)의 소설은 혼탁한 시대상이나 비극적 가족사 등 인간의 삶과 운명을 거창하게 내세우진 않는다. 그의 소설에서는 우리 사회의 시리고 아픈 모습이 작가의 날카로운 의식을 통해 절망과 허무, 독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페이소스로 그려진다. 어느 대목을 읽어도 곤혹스럽지 않은 것은 유…
더불어민주당이 8월 18일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임 시한으로 제시하며 공수처법 개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공수처법에 규정된 야당의 공수처장 추천 비토권을 없앨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7월 임시국회에서 부동산 입법 강행 처리를 마무리하자마자 야당을 압박하며 공수…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5일 수해 지역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조하면서 민생행보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 충주시 수해 현장에서 봉사 활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재난지역을 빨리 선포해서 복구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며 “행정안전부에서 요건을 검토해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