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딥페이크 유포 주장한 김경수, 자작극 아닌가”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2일 10시 25분


본투표 하루 앞두고 막판 지지 호소
“한동훈, 불법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
선거판 혼탁하게 만드는 사례 많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30 청년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30 청년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이번 선거에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유독 많다”며 “서울시장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한 그래픽을 고의적으로 유포했고 부산 북갑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유사 불법 선거사무소를 운영했다는 의혹, 조직적 위장 전입 의혹까지 제기됐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030 청년 투표참여 호소문을 발표하며 “(관련해)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수사의뢰를 했다고 하니, 선관위와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 측이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 캠프의 ‘딥페이크’ 선거 운동 영상 유포 의혹을 주장한 데 대해서도 “최초 제보자 본인이 박 후보 측에서 지시한 바가 없다고 스스로 밝혔다”며 “혹시 애초부터 드루킹 공작 주범인 김 후보의 자작극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작 정치의 맛을 잊지 못하고 또다시 허위 선동 공작 정치로 선거를 뒤집으려한 김 후보를 즉각 고발 조치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임전수 세종시교육감 후보 지지 게시물에 댓글을 남긴 것과 관련해서도 “교육자로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린 최 장관은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오늘 우리 당 차원에서 최 장관을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청년들을 향해선 “이재명 정부 들어 기성 노조와 좌파 기득권 세력에 밀려 청년의 삶은 팍팍해져만 가는데 국민의힘은 청년들의 이익을 지킬 힘이 부족했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한다”면서 “여러분의 권리를 쉽게 포기하지는 말아주길 바란다. 한 번만 집에 온 공보물이라도 열어봐 달라”고 투표를 호소했다.

그는 본투표를 하루 앞둔 상황에 대해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전에 여론조사 했던 내용들 발표된 것을 보면 여러 군데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고 박빙인 경우가 많이 보인다”며 “아마도 지역별로 보면 지난번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광역단체장 15대1로 자기들이 이길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던 부분들이 전부 다 깨졌다, 민심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라는 것은 오늘 밤 12시까지 누가 더 진정성 있게, 누가 더 절박하게 국민과 유권자들께 낮은 자세로 다가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언석#청년#지방선거#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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