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두고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며,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황금같은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엑스(X) 이어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래도록 이어져 온 우정과 협력 속에서 한미동맹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는 함께 손잡고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엑스(X) 이 대통령은 해당 글을 영어로 번역해 함께 게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엑스 계정인 ‘@realDonaldTrump’을 태그하며 “감사하다(Thank you so much)”라고 적었다.
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손을 맞잡은 모습, 대화를 나누는 모습, 한미 정상회담 현장 등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이재명 대통령 엑스(X)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에서 한미 관세협상을 극적 타결했다. 양국은 대미(對美) 투자펀드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중 2000억 달러의 전략산업 투자펀드는 전액 현금으로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외환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금 납입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합의로 자동차 관세는 일본, 유럽연합(EU)과 같은 15% 수준으로 인하된다. 반도체는 최대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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