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완공 중앙간부학교 방문…“교육기관 최고기준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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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5월 16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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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현지지도
"준공식, 정치적 의의 크게 조직"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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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완공한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찾았다.

1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15일 완공된 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강용한 기상과 성격을 진하게 비껴안고 솟아올라 우리당 천만년 미래의 굳건함을 확신케 하는 웅장한 교육전당”을 보며 “볼수록 위엄 있다고, 정말 본보기적인 교육기관다운 학교를 우리 손으로 일떠세웠다”고 만족했다.

그는 교무행정청사, 교사 종합강의실, 다기능강당, 회의실, 도서관, 체육관, 기숙사와 식당 등을 두루 돌아봤다.

그는 “건축물의 구조적 특성도 현대교육 발전추세와 교육학적 원리에 맞게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되였으며 원림록화 사업도 세계적 수준에 부합되게 높은 경지에서 실현되였다”고 말했다.

또 “정치성과 현대성, 실용성이 확고히 보장된 만점짜리 교육시설”이라며 “우리 나라 교육기관들 가운데서 최고의 기준을 창조하였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가 “진짜배기 핵심골간들, 김일성-김정일주의 정수분자들을 키워내는 자기의 중대하고도 성스러운 사명에 항상 충실함으로써 조선로동당의 강화발전과 영원무궁한 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

아울러 “오는 개교식을 앞두고 운영 준비를 빈틈없이 갖출 데 대하여서와 준공식을 정치적 의의가 크게 훌륭히 조직할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

중앙간부학교는 당 간부를 양성하는 최고 교육기관이다.

북한은 지난해 4월 중앙간부학교 새 캠퍼스 착공에 들어갔으며, ‘규모와 수용 능력, 교육 조건과 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선진적이고 현대적인 정치학원으로 새로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건설 부지를 직접 고르고, 3월엔 이곳을 찾아 시정 방안을 제시하며 완공을 독려하는 등 관심을 기울여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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