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자금·돈봉투 의혹’ 송영길, 소나무당 창당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6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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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소나무당’을 창당했다.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소나무당 창당대회는 송 전 대표 없이 진행됐다. 지지자와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송 전 대표 측은 당명을 ‘소나무당’으로 정한 것에 대해 “남산 위의 소나무처럼 바람서리 몰아쳐도 굴복하지 않고 검찰독재의 국정농단에 맞서 싸우겠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는 2020년 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외곽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먹사연을 통해 청탁 대가로 4000만원을 수수한 뇌물 혐의와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불법 선거자금 6000만원을 받는 과정에 관여하고, 국회의원에게 살포하는 용도의 돈 봉투 20개(총 6000만원)를 윤관석 무소속(전 민주당) 의원에게 전달하는 일에 공모한 혐의도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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