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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정치 복귀하면 개인 유불리 떠나 나라·당에 기여할 것”
뉴시스
입력
2023-11-29 18:00
2023년 11월 29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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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장관 일 충실…다른 것 신경 돌릴 여력 없어"
= 내년 총선 험지에 출마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만약 장관직을 마치고 다시 정치 현장에 복귀해야 한다면 개인 유불리를 떠나 우리나라와 당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경북 구미역을 찾은 자리에서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붙을 생각이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은 장관 일에 충실하고 다른 것에 신경을 돌릴 여력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원 장관은 ‘이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라는 요청이 오면 출마하겠느냐’는 질문에 “이미 답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원 장관은 앞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강력 권고한 ‘험지 출마’에 대해 희생을 자처했다. 원 장관은 이재명 대표 지역구에 나가 대항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특히 원 장관은 지난 25일 인 위원장과 오찬 회동에서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줄이다. 제가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그것이 설사 희생이 따르더라도 도전과 헌신에 대해 누구보다 더 앞장서겠다”며 혁신위에 힘을 실었다.
한편, 원 장관은 이날 경북 구미시갑 지역구를 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초청으로 구미를 찾아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 사업 등 현안을 들었다.
그는 ‘KTX 구미역 정차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이미 국가계획에 반영돼 있다”며 “구불구불한 철길을 직선으로 곧장 펴는 선형 개량에 시간이 필요하다. 2030년에 정상 속도로 KTX가 구미역에 정차해 시민들을 실어 나르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구미는 과거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중심지였고, 앞으로 반도체특화산단이나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여객과 물류의 큰 부분을 제공해야 하는 중심지”라며 “그에 걸맞은 교통망을 갖추도록 동구미역 정차나 대구·경북 광역철도 운행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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