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귀환 국군포로·납북자 가족 등 만나 “北 문제 해결 압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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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11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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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귀환 국군포로 및 납북자·국군포로 피해자 가족들과 만났다.(통일부 제공)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귀환 국군포로 및 납북자·국군포로 피해자 가족들과 만났다.(통일부 제공)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귀환 국군포로 및 납북자·국군포로 피해자 가족들과 만나 “국제사회와 연대해 북한에 관련 문제 해결을 압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귀환 국군포로 김종수씨, 전시 납북 피해자 가족 박혜자·이경찬씨, 전후 납북 피해자 가족 황인철씨, 국군포로 피해자 가족 손명화·이순금씨 등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 장관은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를 무시한 채 국군포로·납북자 등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3일 납북자·국군포로 단체장 및 억류자 가족 면담에 참석하지 못한 피해자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통일부 장관이 귀환 국군포로 및 국군포로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한 것은 처음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김 장관은 “지난 8일 신설된 ‘납북자대책팀’이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문제를 전담할 것이며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범정부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면담자들은 “납북자대책팀 출범을 계기로 정부가 납북자·국군포로 문제 해결 노력을 강화해달라”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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