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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美, 北 IRBM 발사에 “강력 규탄…韓·日과 공동 및 국제적 대응 협의”

입력 2022-10-04 14:55업데이트 2022-10-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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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중거리미사일 발사 소식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추정 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쏜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2022.10.4/뉴스1 ⓒ News1
미국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하면서 추가 행동 자제를 촉구했다.

에이드리엔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일본을 넘어가는 IRBM을 발사한 북한의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을 강력한 규탄한다”며 “이 행동은 (역내에) 불안정을 조성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 안전 규범에 대한 북한의 노골적인 무시를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왓슨 대변인은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각각 통화를 가졌다고 소개하면서 “설리번 보좌관은 통화에서 적절하고 강력한 공동 및 국제적 대응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통화에서 일본과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강조했다고 왓슨 대변인은 전했다.

왓슨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동맹 및 유엔 파트너들을 포함해 북한의 금지된 탄도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진전시킬 수 있는 북한의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허리케인 피오나가 덮친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 도착한 뒤 기자들로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았지만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백악관 출입기자단은 전했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인·태사령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일본 상공 통과를 포함해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미국은 이 같은 행동을 규탄하며, 북한이 더 이상의 불법 및 불안정을 조성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인·태사령부는 “우리는 이번 발사가 미군이나 영토, 동맹국들에게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고 평가했지만, 우리는 계속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면서 “일본과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말했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 역시 이날 한미연구소(ICAS) 대담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유감을 표명하며 “북한에 대화의 길을 가고,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약속하며, 더 이상의 불안정한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7시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1발을 포착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정점고도는 970여㎞, 그리고 최고속도는 약 마하 17(초속 약 5.78㎞)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그 외 세부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 태평양에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워싱턴·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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