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野에 상생·협치 호소할 것”…이진복 “잘 이끌어주길”

  • 뉴스1
  • 입력 2022년 9월 20일 11시 46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와 관련해 “상생과 협치를 더불어민주당에 계속 호소하고 설명하겠다”며 대통령실에 긴밀한 당정 협력과 야당 협치 노력을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고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합리적으로 해주면 좋은데, 숫자로 밀어붙이면 방법이 없다. 민주당의 자제와 의회주의에 호소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밀려있는 개혁 입법 추진,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과제에 대해 “상생과 협치를 민주당에 계속 호소하고 설명하겠다”며 “이제 당과 소통도 정무수석실이 맡아서 하는데 자주 소통하고 야당과의 협치에도 많이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했다.

이 수석은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여소야대가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국정도 만만치 않은데 국회가 이 문제를 모두 해결해야 하는 정치의 장이 아니겠나”라며 “중차대한 시기에 어려운 직책을 맡으셨는데 잘 이끌어 달라”고 했다.

이 수석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을 주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25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어 민생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오는 24일 귀국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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