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19 방역 ‘승리’ 선포…김정은 “악성 전염병 사태 종식”

  • 뉴스1
  • 입력 2022년 8월 11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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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
평양 노동신문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전날인 10일 진행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간고했던 방역전쟁이 종식되고 마침내 승리를 선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우리나라에 조성됐던 악성 전염병 사태는 종식됐다”라며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에 따라 지난 91일간 진행했던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긴장이 강화된’ 정상방역체계로 낮추기로 했다.

북한은 지난 5월12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한 뒤 최대비상방역체계에 돌입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부터는 코로나19 유증상자인 유열자(발열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 4일부터는 치료 중인 환자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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