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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복귀 尹, ‘초심’ ‘국민 뜻’ 강조…국정동력 회복 시사

입력 2022-08-08 10:13업데이트 2022-08-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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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보기8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로 출근을 하고 있다. 2022.8.8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도어스테핑(door steppoing·약식회견)이 외부 일정과 휴가 등으로 중단됐다가 13일 만에 재개됐다.

약 2주만에 업무에 복귀해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윤 대통령의 일성은 ‘초심’과 ‘국민의 뜻’이었다. 윤 대통령은 인적 쇄신과 정책 등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며 국정동력을 회복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날 오전 8시50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에게 밝은 목소리로 먼저 “여러분들 오랜만이죠. 반갑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리고는 첫 휴가에서 복귀한 소감을 묻자 “(휴가는) 선거 과정, 취임 이후의 과정을 되돌아보는 그런 시간이었다”며 “돌이켜보니 부족한 저를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해야 할 일은 국민들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그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휴가 기간 중에 가지게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렇게 말하면서 다소 멋쩍은 듯 “하하하. 그렇습니다”라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크게보기첫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8.8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이어진 ‘인적 쇄신’ 질문에도 차분하게 답을 이어갔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에 관한 입장을 묻자 “국정 동력이라는 게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냐”며 “국민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점검하고 살피겠다”고 했다. 이어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고, 그렇게 일하겠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렇게 13일만의 출근길 문답을 마무리하는 듯했으나, 질문이 계속 나오자 발걸음을 돌려 질문을 듣고 답했다.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 이른바 칩4에 관한 질문이었는데, 윤 대통령은 “죄송합니다. 들어가느라 질문을 못 들었다. 다시 해달라”고 했다. 이어 “(칩4) 그 문제는 철저하게 우리 국익 관점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관련 부처하고 잘 살피고 논의해서 우리 국익을 지켜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다만 논란이 됐던 ‘내부 총질 당대표’ 문자에 대해 설명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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