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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정치

권영세 “北, 언제든 핵실험 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

입력 2022-06-27 17:04업데이트 2022-06-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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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 발언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27/뉴스1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7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 핵실험을 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며 “모든 준비는 완료돼 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치적인 결단만 남은 것”이라고 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이 핵실험으로 인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내외 정세를 보고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장관은 이어 북한이 최근 단거리 위주의 시험발사를 진행한 데 대해 “미국을 상대로 한 공격력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한 공격력을 동시에 갖기를 바라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북한이 (미국이 아닌) 대한민국을 상대로 핵무기를 개발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했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관련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원칙에 입각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면서도 “대화를 통해 모든 남북 간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교착된 남북관계를 대화국면으로 전환하기 위해 일관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 의사도 밝혔다. 권 장관은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지속할 것”이라며 “민족동질성 회복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또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 역시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북한 주민의 인권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찾겠다”고 부연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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