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기자들 만난 尹대통령 “통합 너무 당연해 언급 안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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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1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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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던 중 취채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5.11/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던 중 취채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5.11/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대통령 취임사에서 ‘통합’이란 단어가 언급되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어제 취임사에서 통합 이야기가 빠졌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통합이란 것은 우리 정치 과정 자체가 국민 통합의 과정이다”라며 “나는 통합을 어떤 가치를 지향하면서 할 것인가를 얘기한 것이다. 그렇게 이해해 달라”고 부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채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11/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며 취채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5.11/뉴스1 © News1

윤 대통령의 전날(10일) 취임사에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 시민’을 포함해 ‘자유’가 총 35회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국민’은 총 15번, ‘평화’는 12회 등장했지만 ‘통합’이나 ‘협치’, ‘소통’ 같은 단어는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역사상 처음으로 출퇴근하는 대통령인데 소감을 말해달라’는 말에 “특별한 소감은 없다. 일해야죠”라고 답했다.

오는 12일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의결을 위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일부 장관을 추가 임명하는지에 대해 윤 대통령은 “글쎄 지금 출근해서, 챙겨봐야죠”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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