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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마지막 대변인 박경미 “尹정부 여러 국면서 文 끊임없이 소환·비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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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9 18:17
2022년 5월 9일 18시 17분
입력
2022-05-09 18:16
2022년 5월 9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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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9일 오후 춘추관에서 고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5.9/뉴스1
지난 1년여간 문재인 대통령의 ‘입’을 담당했던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차기 정부에서 여러 상황과 국면에 부딪히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정책과 대응, 대통령의 말씀이 끊임없이 소환되고 비교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출입기자단과 갖은 고별 브리핑을 통해 작별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는 새롭게 조명되어 재평가되고 세월 켜켜이 쌓여가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이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께서 허락하신 5년 임기 마치고 이제 문재인 정부는 역사 속으로 들어간다”며 “우리 정부의 3대 위기를 흔히 ‘총·균·쇠’라고 한다. 총은 북한 핵과 미사일 위기, 균은 코로나19 위기, 쇠는 일본 수출규제 위기”라고 했다.
이어 “지난 시간 되돌아보면 전 세계 인정하는 성취 기쁨 있고 역경 이겨낸 자부심도 있었고 또 짙은 아쉬움도 있다. 저도 (기자단) 여러분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위대한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역사적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 박 대변인은 “정권 5년 동안 등판 시기에 따라서 선발 투수, 중간 투수, 마무리 투수라고 하는데 대통령의 하산길에 동행하는 마무리 투수에게 안타까운 건 일종의 숙명이지만 그런 만큼 의미도 큰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에도 대변인, 기자가 있지만 청와대와 춘추관이 사라지니, 저는 마지막 청와대 대변인, 여러분은 마지막 춘추관 기자다. 마지막이기에 역설적으로 영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이 문재인 정부 대장정의 5년 마지막 페이지다. 문재인 정부의 진심과 노력, 국민과 맞잡은 따뜻한 손, 그리고 마지막까지 혼신 힘을 다한 대통령을 길이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시간이 저물면 에필로그 이어질 텐데 그때 마지막 춘추관 기자로 울림 있는 에필로그를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말씀드려 본다”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지난 2020년 5월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고 청와대 교육비서관으로 입성했다. 이후 지난해 4월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 후임으로 임명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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