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예비군 힘 모아 어떤 안보 위협도 빈틈없이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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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1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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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제54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1일 “우리는 평화를 공기처럼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며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군들이 굳게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54주년 예비군의 날 축전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예비군 창설 54주년을 축하하고 “예비군은 국토방위의 주요 전력이면서 재해 예방과 극복의 선두에 서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임시 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 지원, 백신 보관 장소 순찰 임무를 수행하며 방역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 5년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방개혁2.0’의 과제로 정하고 예비군 전시 전투물자를 상비전력 수준으로 보강하고 있다”며 “가상 현실 기반 영상모의사격장 등 과학화 예비군훈련장도 확대해 2024년까지 40개소의 훈련장으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비군의 헌신과 노고는 긍지와 보람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동원훈련 보상비를 출범 당시보다 6배 인상했으며 앞으로도 인상해 나갈 계획이다. 비상근 예비군제도의 법제화를 통해 올해부터 최대 180일까지 확대 운영되면서 풍부한 복무 경험과 우수한 전투능력을 가진 예비역들이 전력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비군의 날을 계기로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제31보병사단이 예비군육성 우수부대로 선발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24개 군부대 및 기관이 단체포상을 받았다.

예비군 업무발전에 공이 큰 예비군, 군인 및 군무원, 민간인과 공무원 등 281명은 대통령표창 등 개인포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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