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당선 조은희 “尹 정부 성공에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

  • 뉴시스
  • 입력 2022년 3월 10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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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서초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지역에서 당선된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은 10일 “우리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찍지 않은 다른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데, 갈등의 골에 다리를 놓는 데 벽돌 한 장이라도 얹겠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저는 당선도 기쁘지만 개표 과정을 보면서 심장이 쫄리는 줄 알았다. 윤 당선인의 당선이 더 기쁘고 행복하고 의미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공정을 바로 잡고 국민 통합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활기찬 미래로 가는 데,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는데 저도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권 교체에 애써주신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선거사령탑과 선배 의원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 행정에서 다양한 삶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대표적인 게 ‘못 살겠다, 피폐하다, 희망이 없다’ 이런 얘기들이다. 빛이 강하면 어둠도, 그늘도 강하다. 그래서 그늘에 따뜻한 온기를 주는 의정 활동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재선 구청장 출신인 조 당선인은 72.72%의 득표율로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에 따라 윤희숙 전 의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던 서초갑은 다시 한번 국민의힘 몫으로 돌아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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