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장, 한 달 넘게 중단했던 SNS 활동 대선날에 재개

  • 뉴스1
  • 입력 2022년 3월 9일 2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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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 2021.11.25/뉴스1 © News1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2021.11.25/뉴스1 © News1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한 달 넘게 중단했던 SNS 활동을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에 재개했다.

박 원장은 이날 진행된 대선 투표가 끝날 무렵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려견인 ‘진순이’의 출산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진순이가 대선 투표 마감시간이 가까워지는 오늘 오후 6시께 네 마리의 강아지를 낳았다”라며 “지난 2년 사이 세 번째 출산이고 너무나 대견하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진순이의 출산 소식 외에 대선이나 본인의 신상 등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박 원장은 취임 후 꾸준히 페이스북을 통해 SNS ‘소통’을 해 왔다. ‘정보당국 수장’의 SNS 공개활동에 대해 동선 노출이나 불필요한 정보 노출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그는 길게는 일주일에 한 번, 보통 사나흘에 한 번씩 국정원의 정책을 홍보하거나 개인 신상에 대한 글을 꾸준히 페이스북에 올려왔다.

그는 그러나 지난 2월1일 구정 인사를 전한 뒤 SNS 활동을 한 달 넘게 중단했다. 이후 36일 만인 대통령 선거날에 반려견의 출산을 알리는 게시글을 올리며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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